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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14일 금식, 다시 정체기에 빠진 듯 하다.14일 금식일지 2021. 6.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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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14일 금식, 체지방이 빠졌는데 근육량은 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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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식, 8일차 몸무게 (샤오미 체중계 2 측정) 1.
오늘은 글이 좀 짧을 것 같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헬스장을 못 다녀왔다.
그랬더니 인바디 수치가 대참사가 났다.
샤오미 체중계 2를 통해 측정했으며
괄호표 안의 수치는 어제의 것과 비교한 것.
1. 체중: 81.05kg (-0.25kg)
2. BMI: 28.3 (-0.1)
3. 체지방: 27% (-)
4. 기초 대사량: 1,757kcal (-4kcal)5. 내장지방 점수: 11 (-)
6. 단백질: 19.1% (-0.1%)
7. 근육량: 56.1kg (-0.2kg)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체지방은 거의 감량되지 않았다.
대신 근육량이 0.2kg이나 빠졌다. 하루만에.
이로써 내가 어제 근육보존 및 지방연소를 운운하면서
작성했던 긴 글들과 이론들은 다 물거품이 됐다.
지나가던 개 짖는 소리보다 못한 내용들이 되었다.
역시 열역학의 법칙은 거스를 수 없나보다. 상관이 있나 싶지만 말이다.
첫날(6월 6일)과 어제의 수치를 오늘(6월 14일)과 비교했을 때의 몸무게 및 체지방 변화 사진이다. 2.
체지방이 고작 67.5g 빠졌다. 믿기지가 않는다.
이 정도는 소변을 한번 크게 보면 빠질 무게가 아닐까?
힘이 빠진다.
앞자리가 바뀌는데 왜 이리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다이어트 첫 시작으로 따지면,
5월 30일에 88.7kg이었고 16일이 지난 오늘, 6월 14일 81.05kg이니
2주하고도 이틀만에 7.65kg이 빠진 것이다.
쓰고 보니 별로 안 빠진 것 같다.
이 정도는 내가 식단관리 하면서도 감량했던 것 같은데...
머리가 뜨겁다.
앞자리는 대체 언제 바뀔까? 눈바디는 진짜 말 그대로 눈에 띄게 나아졌는데.
3.
영양제 때문인가 싶다. 부산물이 진짜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쳤을까봐...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은 알지만 기댈 곳이 여기밖에 없다.
남은 6일동안은 영양제 섭취도 끊고 물만 마실 것이다.
소금도 그냥 당분간은 섭취를 줄일 것 같다. 어지러울 때마다 한 줌씩 섭취하는 걸로.
4.
아무것도 안 먹는데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렇다면 왜 이전에는 1kg씩 빠졌을까?
하다못해 500g씩이라도 빠져주면 이렇게 화나지는 않을 것 같다.
애초에 하루에 1kg씩 감량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긴 하다.
그래도... 빠지다가 안 빠지니까 뭔가 억울한 느낌.
내 가설도 다 깨지고, 기분이 참 별로다.
남은 6일은 무엇으로 버텨야 하나.
5.
운동을 안 한게 큰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원래 트레드밀을 걷기만 하려고 했다.
이 무거운 몸으로 통통 뛰었더니 발목하고 무릎에 무리가 온 것 같다.
고등학생 때 주종목이었던 스쿼트도 그만두고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으로 갈아 탄 이유가 무릎 때문이었는데
또 까먹었다. 머리가 안 좋은게 틀림없다.
어쨌든, 그렇게 간소한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해야 할 일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바람에
헬스장 방문 자체를 못 했다.
그럼 그렇지.
당연히 안 움직이니까 체지방이 안 탔을 거다.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헬스장을 가리라.
그런데 이번 주 내내, 거의 토요일까지 할 일이 밀려있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복잡하네.
6.
현재 글을 쓰는 시간 6월 14일 월요일 오후 6시 13분.
이제 금식 197시간째다.
얼마 뒤면 200시간을 넘기겠다. 내일 제목은 미리 뽑은거나 마찬가지다.
눈바디도 좋아지고 있고, 옷들도 슬슬 헐렁해지고 있는데
왜 체중에서 표시가 안 나는지 답답하다.
목표의식을 잃을까 봐, 그게 제일 걱정된다.
그래서 목표치를 낮췄다.
70kg은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앞자리 바꾸기가 내 1차 목표가 되었다.
일단 앞자리부터 바뀌고 나서 더 감량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다.
벌써 보식 식단이나 고민하면서 쿠팡을 뒤지고 있으니...
마음을 잘 다잡고 버텨나가야겠다.
마지막으로 Zero 앱에 기록된 금식 시간 캡처본을 올리고 글을 마치겠다.
Zero 앱으로 기록된 약 197시간의 공복 상태. 200시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추신.
원본 글과 금식에 대해 따로 의견을 남긴 댓글들은 디시인사이드에 업로드되어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갤러리: (8일차) 14일 금식, 다시 정체기에 빠진 듯 하다. - 저탄고지 다이어트 갤러리 (dcinside.com)
(8일차) 14일 금식, 다시 정체기에 빠진 듯 하다. - 저탄고지 다이어트 갤러리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오늘은 글이 좀 짧을 것 같다.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헬스장을 못 다녀왔다.그랬더니 인바디 수치가 대참사가 났다.샤오미 체중계 2를 통해 측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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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갤러리: (8일차) 14일 금식, 다시 정체기에 빠진 듯 하다. - 단식 갤러리 (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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